오늘은 오아후 여행하면서 렌트를 했던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아후는 5개월 전 다녀왔는데요, 부랴부랴 일이 많아서 이제 글을 작성하네요. 다들 렌트 며칠할 지 고민 하실텐데요, 저 역시 고민하다가 전일정 렌트했는데 나자신 칭찬합니다 ^^
PCC 갈때만 셔틀버스 타고 나머지 다 짧게나마 차끌고 나갔네요 ㅎㅎㅎ 운전은 긴장되긴 했지만 한국보다 마음이 여유로웠어요. 비보호 좌회전, 우회전 할때 서로 먼저 가라고 양보하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꽈
근데 한편으론 저러고 차에 총 있는건 아니겠지 싶은 무서움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MBTI N인가봐요.
허츠 호놀룰루 공항점

머스탱 허츠 공항수령으로 예약했고 골드멤버십 전용창구 전광판에 이름이 없었어요. 데스크 가서 등록하고 주차구역으로 갔는데 차가 없더라구요. 주차구역에도 직원이 있으니 차 없으면 꼭 가서 확인하세요! 후기에 기다리면 차가 온다는 분도 계셔서 꽤 기다렸는데 다른데 주차되어 있었어요 ㅠㅠ 출차하기 전에 차 조작법, 물어볼 것 등 생각해두고 출차직전에 만나는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반납때는 한바퀴 둘러보긴 하던데 별 얘기 없었고, 주유 계기판 확인했습니당.
도로 이정표
평소 운전할때 네비랑 이정표, 전광판 다 볼 수 있으면 하와이에서도 큰 어려움 없을거예요 ^^ 저같은 쫄보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닷!!
고속도로 이정표는 미리 출구 차선을 알려주고 출구가 25B, 22 등 번호로 되어있으니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일반도로도 좌회전&우회전 신호가 있다는 표지판, 차선별 좌회전&직진&우회전 알려주는 표지판 있어서 편했어요!
고속도로 전광판에 No drxxx driving 뜬거 보고 ‘아, 나 미국이지’ 싶었는데 오늘 인천공항고속도로 전광판에도 보약하지 말라고 써있었어요
머스탱

웬만한 일정을 아침 7:30부터 시작했는데 그시간에 뚜껑 열어도 뜨겁더라구요? 고속도로가 아닌 짧은 거리 이동할때 두번 열고 갔는데 기분은 너무 좋았어요 ^^

뒷좌석에 성인은 못앉는다 생각하시고, 캐리어 3개 가져갔는데 20인치&25인치 트렁크에 넣고 24인치 뒷좌석에 넣었어요. 유튜브에 mustang boot 검색하시면 트렁크에 테트리스 하는거 나오니 참고하세요!
할레코아 주차장
숙소(할레푸나)가 주차장에서 도보 3분거리라 이용했는데 대만족이었어요 ^^ 하라 카페에서 3명 모여 1/3가격이었고 주차타워 말고 미군박물관 맞은 편에 있는 야외 주차장 이용했어요. 보통 초저녁에 들어왔는데 자리 항상 여유있었고 근처 숙박하시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해요!!!
코스트코 주유

출국날 공항 가는 길에 주유하실거면 여유있게 출발하세요~ 가는길에 공사구간도 있고 주유소에 차도 많더라구요. 와이키키 숙소에서 출발, 주유 후 체크인카운터까지 1시간 걸렸습니당.
주유소 들어가면 코스트코 마트 계산줄 처럼 여러줄 있고 아무데서나 기다리면 되는데요, 신호등처럼 자동차 모양으로 녹색&빨간불 있는데 녹색이 빈자리입니다. 앞에 두대 빠져서 그 자리로 들어갔어요.
주유는 형광조끼 입은 직원이 다 해주셨어요. 마스터키로 회원인증 해주고, 카드 넣으라고 해서 카드 넣으니(PIN번호 입력) 주유구에 노즐 넣어주더라구요. 옵션이 ‘가득’밖에 없는건지 다른 버튼은 안보였어요. 유류 계기판 3칸 채우는데 $47.74 나왔고 $1만 결제되고 아직 결제안됐네용.
공항 갈때도 별 생각 없었는데 렌트카 반납하니까 이 여행이 끝났구나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막 밀려오더라구요 ㅠㅠ 해외에서 운전은 처음이었는데 그게 하와이라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 용기 얻고 다음엔 다른 여행에서도 머스탱과 함께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