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쏘카릇 비롯한 여러 카쉐어링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도 처음 카쉐어링 서비스 이용할 땐 제일 유명한 쏘카와 그린카를 많이 비교했었는데요, 아래는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약 3년간 이용해보니 이렇게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현재 쏘카는 Level 7, 그린카는 Master 등급입니다. (그린카는 최근 등급제도가 개편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지금도 매 대여시마다 두 어플 모두 비교해보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 선호 업체 | 이유 |
가격 | 그린카 | 쏘카는 패스포트를 구독했고, 그린카는 그때 그때 뿌리는 쿠폰을 이용했습니다. 동일 차종으로 비교해보면 보통 그린카 가격이 좀 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
차량옵션 | 없음 | 예전엔 그린카 차량의 옵션이 더 좋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제가 이용해본 결과 대부분 유사하고 차량에 따라서 그린카가 한 두개 옵션정도 더 넣어둔 케이스가 존재했습니다. 반대인 경우도 있었구요. |
차량상태 | 쏘카 | 둘 다 공유 차량이다보니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경험상 3번에 1번 꼴로 전 사용자가 차량에 쓰레기를 남겨놨었고, 이를 신고해도 제대로 대응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가의 차량일수록 이전 사용자분이 청결하게 사용했던것 같네요. 그린카는 이전 사용자가 사고를 냈다고 취소당한 경험이 더러 있어서, 쏘카를 더 선호한다고 기재했습니다. |
접근성 | 없음 | 제 이전 거주지와 현재 거주지 기준으로 둘다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처음 이용할 땐 쏘카존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그린존도 많이 늘어나 비슷해졌습니다. |
고객센터 | 쏘카 | 둘다 고객센터가 잘되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린카는 어플 1:1문의에 3번 연속으로 매크로 답변을 받은 이후로 크게 실망했습니다. 전화문의는 대체로 비슷한수준인것 같습니다. |
보험 | 쏘카 | 아시다시피 양사 모두 12대 중과실에 대해선 면책보험 미적용 등의 이슈가 있습니다. 그래서 카쉐어링 차량을 이용할 땐 저도 좀 더 주의하는 편입니다. 쏘카를 좀 더 선호하는 이유는 사고 발생시 쏘카는 면책금+견인비를 청구하는데 반해, 그린카는 여기에 휴차료를 또 청구해서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쏘카 보험료가 더 높은 것도 일부분 이해가 갑니다. |
이 외에도 제이카(전기차 전용 카쉐어링), 타운카(개인간 카쉐어링)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두 업체 후기를 남기자면,
제이카는 저렴한 가격(네이버 쇼핑몰 이용권 구매 등)에 아이오닉5, EV6 등 최신 전기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좋지만, 보험한도나 대여장소가 많지 않아 자주 이용은 못하고 있습니다.
타운카는 하남 미사지역 주민만 이용할 수 있지만, 종일 기준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개인이 관리하는 차량이라 청결하단 장점이 있어 최근 이용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카쉐어링 업체 후기
1. 그린카(롯데렌트카-금호렌트카)
- 초반에 엄청 인기를 끌며, 쿠폰뿌리고 그래서 많이탔던…
- 길가면 보이는 초록색 번호판(테두리)
- 현재도 싸긴하나.. 이제 차량 상태는.. 막 10만키로 탄게
- 하루에 쿠폰쓰면 25000원 안쓰면
- 6만~8만원에 빌려줌.. 차량 엔진이.. 죽을라함 ㅠㅠ
- 온갓기스 등등.. 녹도 생겨서 외관이 거의 폐차급
- 차량이 많아짐….(잘 골라타면 괜찮.. 후기는 꼭보고 탈것)
2. 쏘카(법인바뀌고 개비싸진…)
- 길거리에 보이는 파란색 테두리 번호판,
- 싼것처럼 위장을 잘해놨음… 근데 막상..
- 비쌈.. 예전엔 쿠폰을 많이 뿌려서 좋앗으나…
- 법인바뀌고 무슨… 쏘카패스?? 이런거 도입하면서
- 일정금액을 다달이 내면 쿠폰을 줌.. ㅡㅡ
- 그리고 사고나면 처리 개판.
- 차량상태는 그래도 아침마다 업체와서
- 세차해주는모습을 많이봄(보통 2-3일에 한번꼴??)
3. 딜카(렌트카모임)
- 렌트카 업체들이 모여서 만든건데…
- 빌리려고 가면 렌트카 업체까지 가서 시간제로 빌려오던가
-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 차량관리는 좋음(업체가 계속관리하니까)
- 대신 거리제한이.. 있음(400키로인가 넘으면 돈 더내야함)
4. 카플렛(렌트카 모임)
- 큰차를 빌리기 편함
- 집앞까지 배송해줌. 반납할때도 집앞으로와서 확인 후 가져감
- 단, 여기에도 거리제한이있는데 조금 넘은건 바줫음 ㅎ
- 빌리는 가격에 탁배송까지 포함된가격이라 쌈
- 대신 안좋은점…
- 내가 원하는 차량으로 예약을 했는데.
- 그 차량이 없다고 다른차로 변경해주는 일들이 다반사
- (그게 영업방침인가봄…)
- 글구 렌트카 답게 차량상태들이 죄다. 키로수가 좀 많음
- (신차가 없음)
-———
위에서 1-3번은 주유카드랑 하이패스카드가 기본으로 달려있어서 그걸로 결제하면 되는데… 4번은 주유는 내가 직접(요긴 키로수로 돈내는거아님)그냥 진짜 렌트카 업체에서 빌린거와같습니다. 주유량만 맞춰서 반납하면 됩니다.
위 총 4가지를 사용해봤으나… 1-2번이 단거리용으로 가장편하고(결제도 편함) 4번이 장거리로 편합니다. 단 4번은 차량이 바뀔 수있고 업체에서 가져다 준다는 시간내에 안가져가줄때가 잇음.. (총5번 빌렷는데 한번 당함..2시간뒤에옴)
이제는 쏘울부스터라는 차량이 있어서 거의.. 빌일일도 없구 하지만.. (사실 신차는 그린카나 쏘카로 타보는거죠) 1-2시간 빌려타기 좋음 저렴한 가격 2만원내외
아-! 보험이야기를 안했는데.. 4번은 보험이 빌리는 가격에 포함될때도 있어서 쌈. 근데 거기서 거기… ㅋㅋ 최대 2만원까지 차이나니 여기저기 다 뚜들겨보고 내가 이동하는거리보고 빌려서 타면됨 ㅎㅎ
이걸 쓴이유는.. 앱 삭제하다가 ㅎㅎ 문뜩 생각나서리… 글만 있어서 보기힘드셨을텐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ㅁㅎ
추가로 디매글 보면 많은 분들이 제주도 여행갈 때 렌트카 vs 카쉐어링 많이 물어보시는데, 저는 카모아, 제주패스 렌트카, 쏘카, 그린카 4개를 비교해봤었고 주로 그린카를 이용했습니다. (제일 저렴)
비성수기 시즌에는 렌트카 업체가 더 나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완전자차라 해놓고 보험 보장한도가 낮은 등 소비자가 혼동할 수 있는 여지를 줘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슈퍼자차를 고르더라도 보험약관 꼭 확인하세요) 조금더 비싸더라도 면책금 5만원 선택시 운전자보험도 들어주고, 사고시 휴차료도 없는 쏘카가 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