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 짧게 타본 황당 후기

오늘은 폴스타 2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친한동생이 사고가 나서 신차급 (800KM) 하위트림 폴스타2 렌트를 받아서 간단히 타보게 되었습니다. ​ 저는 EV6 GT라인 후륜 오너이고 짧은거리 간단한 시승입니다. ​ EV6 뽑기전에 아오닉5 EV6 폴스타2 모델3 까지 구매리스트에 올려놓고 있었는데 EV6 구매해서 다행이란 생각을했습니다. ​

폴스타 2 후기

1.실내 마감수준

엑센트를 보는듯했습니다. 무릎 공간이 좁은데다 프라스틱 마감재가 날카로워 아파서 대고 있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쩍벌도 못하고 F1 드라이버가 된듯한 기분.. 시트고는 낮은거같더라구요. 시트는 앞뒤 전동만 되서 위아래는 수동. 눕힐때도 수동..ㄷㄷ 소재가 부분부분 좋아 보이는부분도 있었지만 단가낮추려고 싼마이 재질 부분들은 아주 조악해보이더군요.

2. 공간 비좁음

너무 좁습니다. 2열공간이 작아서 육아하기 힘들것같아 구매 포기했었는데 1열공간도 좁고 수납공간도 없고. 센터콘솔 열었는데 컵홀더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전기차라면 센터에 공간이 있었을텐데 어디간거죠 EV6 소재도 고급은 아닌데 고급차량으로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차급이 두단계는 낮은차 같더라구요 엑센트급의 거주공간..제 키가 180인데 땡겨타지 않으면 뒷사람은 못탄다고 보면될거같습니다 발공간이 악명높은 G70 수준.. 트렁크는 높이가 좀 있어서 폴스타가 좀더 커보이네요 아래 시크릿 공간도 좀더 크고. EV6 중간판때기 뺀 수준이었습니다.

3.인터페이스

회생제동 단계 바꾸려고 핸들근처에 있겠지 하고 찾는데 없어서 인터페이스 옵션 설정 찾다가 포기했습니다. 나름 MZ세대 막차인데 남자 둘이 이것저거 막 눌러보고 다 찾아봤는데 시계도 못 찾고..좀 인터페이스의 직관성이 안좋더군요 이건 제 문제겠죠…?ㅎ ​

4. 소음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전기차맞나 싶을정도로 시끄럽더군요;;;; 노면소음은 방음이 안된차처럼 타이어를 통해 실내타고 울려퍼지고 바람소리는 창문뚫고 들어오고 서스펜션통해서 노면 울리는 실내에 소리가 퍼져서 천장에서 우퍼치듯 울려서 그 공간감? 공명음같은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EV6 공명음은 애기였구나 싶었습니다 ​ 풀악셀으로 달릴때 속도감이 굉장히 빠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마치 소프트탑 스포츠카 타는것처럼 시끄러워서 빠르게 느껴지는…문 열고 닫는느낌도 깡통소리 텅텅.. ​ EV6 대비 주행소음 3배는 시끄러웠고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날수있나 싶을정도로 NVH에 신경을 안썼습니다. 현기차 전기차 오너분들은 동감하실겁니다. 운전자가 느낄수있는 모든부분에서 불만족스러웠고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5.핸들과 브레이크 악셀등 주행감성.

일단 핸들은 ev6보단 한차원 더 무거웠습니다. 이건 장점일수도있고 단점일수도있죠. 브레이크 밟는건 초반답력이 좀 강한것같아 승차감조절할때 힘들었고 EV6 정차할때 패드에서 나는 쀽 소리 이차는 더 심하게 나구요 오토홀드스위치가 없어서 마지막에 패달을 꾹 눌러줘야합니다 그러니 깃터처럼 부드러운출발도 안되구요 악셀패달은 ev6처럼 공중에 매달린타입이었습니다.

폴스타 2 장점

  • 깜박이 소리가특이. 사이드 미러 프레임이 없어 얇다
  • 프렁크 커버가 예쁘다
  • 라이트가 예쁘다.
  • 코너링램프가 달려서 핸들방향에따라 안개등이켜졌다
  • 라이트가 밟은 느낌이 었다
  • 사고나도 안전하겠지?란 생각이 들었다

결론

이딴게 스웨디시 갬성인가 싶었고. 좁아보여서 안사길 잘했고.. 지인들중 누가 폴스타 산다하면 도시락 싸들고 쫓아가서 뜯어말릴겁니다 일단 오너가 오감으로 느낄수있는 부분은 다 별로였습니다. 안전은 안봐도 좋겠죠 볼보니까!

남의차 까 내리는 취미는 없지만 길에서 심심찮게 봤던 폴스타2는 어떨까 EV6랑 비교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넘 실망스러워서 적어봤습니다.. ​ EV6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몇가지 불만이 있었지만 폴스타는 이걸 뛰어넘었습니다.특히 NVH가요 다시보니 선녀였네요.

EV6 가요 ​ 폴스타2 오너분들은 공감 못하시거나 제가 느낀 장점외에 놓친부분이 있어 타시거나 할수있는데 무지성 까는거로 보여 싫으실수도 있는데 ​ 아마추어가 느낀부분을 아마추어가 전달하는게 매끄럽지않으니 이해해주세요.